제곧내입니다. 바로 어제인, 5월 22일 목요일에는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있는 세빛섬에서 Meta Festival이 진행됐는데요. 마케터들을 위한 축제인 이곳에 큐레터도 감사하게 초대 받아 다녀왔습니다. 다 여러분 덕분이죠😁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는데요. 오후 2시부터 진행됐던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보실 수 있도록 아이보스 밋업 카테고리에서 신청자를 모집했었죠. 이 내용은 큐레터에서도 요약해서 업로드 예정이랍니다. 올라가면 아마 여기에 👉 링크가 생길 거예요.
이번 콘텐츠는 <2025 Meta Festival> 전체를 맛보고 돌아온 큐레터의 후기예요. 제 발걸음(?)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읽으시면 딱 좋아요!
때는 바야흐로 4~5월로 돌아갑니다. 당시에 2025 Meta Festival 행사가 개최된다는 소식과 함께 큐레터가 방문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게 됐는데요.
일단 큐레터 에디터인 저는 필수 참여로 결정이 났고요(?) 누가 함께 갈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쳐 총 2명이서 가게 됐습니다. 대대대대문자 I인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인원이 외부 활동을 잘하지 않지만, 용기를 내어 가게 됐죠.
행사에 메타와 레이벤(Ray·Ban)이 협업해서 만든 스마트 안경을 체험해볼 수 있고, 새롭게 출시한 동영상 편집 앱 에디츠(Edits)의 활용 방법과 팁도 알려준다기에 콘텐츠로 쓸 생각에 신나서 갔어요!

오전 10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기에 저희는 사무실에서부터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세빛섬까지 미리 출발했습니다. 고속터미널역 6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서 따로 불편함 없이 행사 장소(세빛섬)까지 갈 수 있었는데요. 페이스북의 상징인 좋아요👍와 💗 쿠션을 들고 계신 직원 분이 이동 경로마다 있어서 길을 헤매지는 않았답니다.

편하게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하니, 세빛섬이 등장했는데요. 어떠한 광경의 섬일까 했는데 알고 보니 인공 부유섬으로 총 3개의 섬(가빛섬, 채빛섬, 솔빛섬)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우리에게는 세빛둥둥섬이라는 이름이 좀 더 친근한데, 리모델링을 거치고 2014년부터 세빛섬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그렇게 리셉션이 있는 가빛섬까지 발걸음을 옮기고 2층 리셉션에 다다라서 앞서 보여드렸던 명찰을 받고요. 메타 관계자분의 안내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때는 몰랐는데 안내해 주신 분이 메타의 서은아님으로, 마케터들 사이에서 유명하시더라고요. 따로 발표 세션도 맡으셔서 내용도 곧 공유 드릴 예정이에요.
다들 밝은 인사로 맞이해주시던 3층에서는 5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과 스크린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는 오후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메타 페스티벌을 요약하는 형태였어요. 메타의 설명에 의하면 기존에는 레거시 미디어에게 주로 이런 정보를 제공했고, 광고주, 홍보대행사 등 마케터들을 위해 메타 페스티벌을 운영해오다가 이번에 뉴미디어 크리에이터들로 확장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메타가 한국의 뉴미디어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다는 증거겠죠? 아이보스는 마케터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메타의 콘텐츠도 꾸준히 올리고 있답니다.
따로 한 분, 한 분 명찰을 보진 못했지만, 뉴스레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매거진 등 대부분 콘텐츠 크리에이터분들이었어요. 좀 이렇게 적극적으로 말도 걸고 했어야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기를 쪽쪽 빨리며 앉아 있었답니다.. 😥
그렇게 자리가 조금씩 채워지고, Overview 세션이 시작됐어요.

첫 순서로는 김진환님이 메타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셨는데요. 메타 이용자가 전 세계에 약 34억 명으로 현재 중국에서는 운영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68억 명 중 절반이 메타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메타는 앞으로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이야기를 전했어요.

다음은 서은아님의 순서였는데요.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3일 밤을 꼬박 새우고 왔다고 하시더라고요. 다른 직원분들도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고요. 그리고 5월 22일은 메타에 입사한지 딱 8년이 되는 날이라며, 특별하다고 전했어요.
메타 페스티벌에서 어떤 걸 하게 될지, 정리를 해주셨는데, 메타 x 레이벤의 스마트 안경이 아직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아 영어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부끄럽지 않도록 따로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 부분은 뒤에 보여드릴텐데.. 저는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에디츠는 확실히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호환성이 높은 느낌이었어요.
① 릴스들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딱지를 붙여서 아이디어 탭에 모을 수 있어요.
② 에디츠 앱에서 4K까지 지원해서 고화질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요.
③ 워터마크가 붙지 않아요.
④ 인사이트를 에디츠 앱에서 볼 수 있어요.
크리에이터들은 특히 3번 기능을 마음에 들어했다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은 김문경님의 메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증명하는? 퀴즈 시간이었어요. Kahoot!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을 하는데, 정답도 중요하지만 맞추는 속도에 따라서 점수를 주는 거예요. 그래서 1~3등에게는 선물을 주는 건데, 저는 갑자기 스마트폰이 멈춰서 2문제를 넘겨버렸답니다. 덕분에 꼴등 그 어딘가.. 😓 1등은 축하드립니다.

이후에는 점심시간 전, 2층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체험시간이었는데요. 메타 x 레이벤 스마트 안경, 메타 AI(이미지 생성, 실시간 번역)을 모두 써볼 수 있었어요.
먼저 메타 x 레이벤 스마트 안경은 앞서 서은아님이 말하셨던 것처럼 인생네컷 부스 같은 곳에서 나름 프라이빗하게 기능을 써볼 수 있었는데요? 평소에는 그냥 안경 같은데 '헤이 메타!' 를 외치면 아이언맨에 나오는 AI처럼 두둥 켜집니다.

그렇게 딱 들어가려는 찰나에 삐까뻔쩍한 카메라를 들고 계신 분이 다가오셨어요.
"같이 들어가서 사용하시는 모습, 좀만 촬영해도 될까요?"라고 하시기에 조금 찍으시겠지.. 하고
"네 가능해요."라고 했는데 이게 너무 민망한 거예요.
다소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테이크 어 포토.."하는데 옆에서는 열심히 찍고 부스를 나가시지 않더라고요. 결국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몇 가지 기능만 시험하고는 나왔습니다.
확인한 기능은 이런 거예요.
①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면 보는 장면을 찍어준다.
② 식물을 보면서 이게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알려준다.
③ 모르는 외국어 문장을 보면서 해석을 요청하면 하면 해준다. (근데 이건 한국어 지원이 아직 안돼서 영어로 해주더라고요)
"세상 많이 좋아졌네.." 라며 다음 부스로 이동했습니다. 메타의 AI를 이용해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는 분의 설명에 맞춰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해보고자 했어요.

다만, 원래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데 이번에만 특별하게 한국어로 가능하게 구현한 거라 다른 생성형AI처럼 이미지가 잘 만들어지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등의 메타 SNS와 호환성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활용할 가능성이 보였고요. 실제로 비슷한 기능이 있었는데요.

메타 AI를 통해서 메타 광고 소재를 만들고, 이를 편집할 수 있어서 더 편하게 광고할 수 있는 기능이 있더라고요. 나중에 한국어도 지원되고, 기능적으로 잘 갖춰진다면 메타에 광고할 때, 더욱 쉽고 빠르게 광고 소재를 만들고 집행할 수 있게 해줄 것 같아요.
이후에는 "근처에 뭐가 있나~"하고 돌아다니다가 다시 3층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시락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어쩜 딱 배고팠는데!

맛있었어요. 이때 처음으로 자리에 계신 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같은 테이블에 계신 분들이 아이보스와 큐레터를 알고 있어서 혼자 되게 뿌듯해 하며 먹었답니다. 😆 그리고 이제 밥 먹으면 네트워킹도 해야지~하고 이제 밥을 먹다 보니까 다들 어딘가로 나가셔서.. 기회를 놓쳤지만 괜찮습니다. 다들 또 봬요. 여러분?

이런 데 오면 양손은 무겁게 가야 한다며, 랜덤박스를 까봤더니 메타의 컵받침, 인스타그램의 병따개를 얻었고요.

귀여운 조명도 겟했습니다. 재밌는 건, 딱 이때 오후 세션이 시작하려고 무대 조명이 어두워졌는데, 조작법을 몰라서 불이 켜져버렸거든요. 2명이서 굉장히 난처해 하며 껐답니다.


오후 2시가 다가오자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광고대행사, 마케터, 광고주들도 많았고, 화려한 스타일의 인플루언서 분들도 꽤 보였어요. 찾아봤더니 500석 이상은 동시에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는데 가득 메웠고요.

저희는 앞자리 쪽에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발표를 들었어요. 이 발표 부분은 2편에서 요약해서 다뤄보도록 할게요.
마지막에 인스타그램 티셔츠를 줬는데, 미디어사인 아이보스에서는 받지 못해서 아쉽지만요. 아무튼 야무지게 잘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또 해주세요!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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