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직접 AI 활용법을 알려주는 [AI Now: Boost Bites] 시리즈를 벌써 3편째 소개드리고 있어요. 벌써 3편이라고? 1, 2편을 놓치셨을까봐 링크 슬그머니 달아둘게요.
👉 1편: 구글 AI, 제미나이로 마케팅 기획안 만드는 법
👉 2편: 신뢰도 높은 AI, 구글의 노트북LM 제대로 쓰는 법
그리고 오늘은 구글의 AI, ‘제미나이 Gems로 나만의 AI 비서를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반복되는 업무의 굴레 속에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맞춤형 비서를 구해봅시다!
Gemini Gems?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AI예요. 제미나이에 접속하고, 왼쪽 메뉴의 ‘Gem 탐색’ 버튼을 통해 바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죠.
간단한 지시 사항과 자료를 제공하면 나만의 AI 챗봇이 탄생하는데요. 마케팅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코딩 도우미 등 다양한 Gem을 설정해서 각 목적에 특화된 비서를 여러 명 두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이제 이 비서를 채용하는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할게요!
나만의 Gem을 만드는 법

Gem 탐색을 누르고, 먼저 간단하게 이름을 ‘마비서(마케팅 비서)’로 입력했어요. 그리고 어떤 AI 비서가 필요한 건지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만들어야 하죠. 구글에 따르면 페르소나, 톤, 형식, 목표. 이 4가지 요소가 담겨야 하는데요. 이마저도 어렵다면 제미나이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돼요.
저는 요청 사항에 딱 2줄 적고, 제미나이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너는 15년차, 업력이 오래된 마케터야. 내가 이번에 광고를 시작할 건데 우리 브랜드와 적절한 플랫폼에 대해서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

연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제미나이가 나머지 내용을 작성해 줘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수정이 가능해요. 그렇게 완성된 Gem을 저장하면 바로 왼쪽 메뉴에서 원하는 Gem을 누르고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요.

전문가를 각 목적에 맞게 활용하기
방금 15년차 마케팅 전문가 ‘마비서’를 고용한 것처럼 다른 분야도 가능해요.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정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Gem>을 만들어두면 되겠죠.
영상에 나온 담당자는 <링크드인 인플루언서 Gem>을 활용해 구글 클라우드의 소셜 게시물을 업로드한다고 해요. 이 Gem은 소셜 플랫폼에 최적화되어 있고, 참여를 잘 유도하는 게시물을 만들 수 있는 전문가인 셈이에요. 무엇보다 이 게시물을 쓰기 위해 정보를 모으는 시간을 크게 절약한다고 해요.

이외에도 블로그 편집, 영상 스크립트 작성, 마케팅 분석 전문가 Gem 등 다양한 분야의 Gem을 활용하고 있더라고요. 분야에 제한 없이 나만의 AI 비서를 둘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죠.

마케터를 위한 팁
구글은 마케터를 위한 꿀팁 3개를 공유했어요.
① 목적에 특화된 Gem으로 아이디어와 문제 해결 능력 향상시키기
Gem은 ‘맞춤형 AI 전문가’ 역할이 가능해서 심층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광고 문구 최적화 Gem> “A/B 테스트를 위한 Google 광고 헤드라인 3가지와 설명문 2가지를 제안하고, 클릭률을 높이는 CTA를 포함해줘.”와 같이 특정 플랫폼의 광고 형식에 맞춘 문구를 만들 수 있어요.
②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여 시간 절약하기
자주 사용하는 복잡한 프롬프트나 지시 사항을 Gem에 입력해 두면, 특정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해요. 매번 동일한 지시를 반복할 필요 없이, 간단한 명령으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해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어요.
<소셜 미디어 포스팅 Gem> “이 보도자료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게시용으로 각각 텍스트 길이와 해시태그 규칙에 맞춰 변환해줘.” 라는 프롬프트를 저장해 두고, 보도자료를 붙여 넣기만 하면 각 플랫폼에 최적화된 게시물을 바로 만들 수 있어요.
③ 기존 업무의 맥락을 이어나가고,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결과 받기
나의 업무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면 AI가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답변을 생성해요. 특히 프로젝트의 연속성이 중요하거나, 일관된 톤 앤 매너를 유지해야 할 경우, 기존 자료와의 맥락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 등에 유용하죠.
<브랜드 가이드라인 Gem> 회사의 브랜드 가이드라인, 핵심 가치, 제품에 대한 설명 등을 제공해 두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더라도 브랜드의 톤 앤 매너를 유지한 결과를 받을 수 있어요. 담당자가 바뀔 때도 유용하겠죠.
AI에게 매번 내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귀찮고 길죠. 그리고 다른 주제로 질문했는데 이전의 이야기를 가져와서 답변할 때도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제미나이의 Gem을 나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AI 전문 비서’로 채용하겠습니다!
구글의 AI Now: Boost Bites 시리즈는 이제 마지막 4편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더 풍부한 내용과 영상은 Think with Google에서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