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과 이커머스 1위인 쿠팡이 사실상 결별했어요. CJ제일제당은 내년 사업계획에서 쿠팡을 아예 배제한 것인데요. CJ는 지난해 11월 쿠팡이 납품단가 협상이 결렬된 이후 납품을 중단한 상태예요. 이후 CJ제일제당은 쿠팡 없이도 3분기 국내매출 1.3% 증가했고, 쿠팡도 마찬가지로 성장하면서 화해 가능성은 낮아졌어요.

국내 기업들이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이른 시점부터 성탄절을 앞세우는 얼리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요. 기존에는 11월은 비수기였고, 11월 말부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나서고 있었으나 최근 핼러윈 마케팅을 대폭 축소하거나 취소한 이후 남은 연말 행사가 크리스마스 밖에 남지 않았다는 심리가 얼리 크리스마스 마케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구글이 크롬에서 타사 쿠키를 차단할 예정이에요. 원래 지난해부터 차단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말로 연기되었다가 2024년으로 다시 한번 미뤄졌어요. 타사 쿠키를 차단하면 광고 타기팅이 불가능해져 맞춤형 광고가 어려워져 대체 방안을 준비하고 있어요. 구글은 내년 1분기부터 사용자의 1%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한 후 3분기부터 순차 적용한다고 밝혔어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반유대주의 지지 입장을 밝힌 후 소셜미디어 엑스의 광고 수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요. 실제로 대형 광고주들이 잇따라 이탈하고 있는데요. 한 미디어에서 IBM, 애플, 오라클 등의 기업 광고가 X 플랫폼에서 나치 콘텐츠 옆에 배치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자 이 기업들이 줄지어 광고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어요.

여러 개를 묶어 판매하는 번들을 낱개 상품보다 비싸게 파는 이른바 '번들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네이버 쇼핑이 내년에 단위가격 표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어요.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상품 중량, 판매 단위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단위가격이 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내년 중 개발 완료하여 시범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