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7일의 큐레터

🎯 콘텐츠로 아이브처럼 팬덤 만드는 법

깔끔하게 웹용 보기 · 지난 큐레터 보기

4월 17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콘텐츠 마케팅 스터디 : 아이브처럼 팬덤 만드는 법

◾ 큐섬큐섬 : 열일하는 공정위.. 광고 문구 조심하세요

◾ 인끼글 top 5 by 아이보스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콘텐츠 마케팅 스터디

콘텐츠로 아이브처럼 팬덤 만드는 법

케이팝 아이돌의 컴백 마케팅을 보면 놀라울 때가 많아요. 어떤 분야보다도 새롭고, 다양한 시도들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치열한 전쟁터와 같은 케이팝 아이돌 시장에서 앨범의 컨셉, 의상, 노래 모든 것이 중요하겠지만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아이돌 마케팅에서 '콘텐츠'는 '팬덤'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이에요.

오늘은 아이브의 <REBEL HEART> 컴백 마케팅 전략을 4단계로 정리하고, 다양한 분야의 마케터들이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해요. 그 안에는 어떤 인사이트가 담겨 있을까요?

→ 자세히 보기

① 사전 티저: 기대감을 최대한을 끌어올려라!

<REBEL HEART> 컨셉 필름은 'Love me, and hate me'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작됐어요. 정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팬들은 사전에 공개되는 컨셉 필름에 집중하게 되죠.

1분 미만의 제한된 시간 동안 신곡의 메시지, 기대감, 컨셉을 녹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브는 '다양한 서사를 갖고 있는 반항아들의 연대'라는 메시지를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였어요. 팬들은 '자기애'라는 메시지에 집중했던 아이브가 '이번엔 어떤 새로운 메시지를 보여줄까'라는 기대감을 가져요.

그리고 뮤직비디오 공개 직전, 1분 미만으로 줄인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요.

아이브 <REBEL HEART> 티저 (사진: 스타쉽 유튜브 채널)

② 본격 마케팅: 신곡, M/V 공개와 함께 마케팅 집중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가 '열일'합니다. 이 단계에서 공개되는 콘텐츠를 통해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깊이 있게 즐기고, 신곡과 아이브의 팬덤이 만들어지죠. 여기서 마케팅을 위해 제작되는 콘텐츠 유형을 6가지로 나눠서 설명드릴게요.

1) 뮤직비디오 리액션

해외 팬들의 리액션 영상은 가장 사랑받는 영상 포맷 중 하나예요. 그래서 이 포맷을 차용해 아이브가 직접 뮤직비디오를 보고 리액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멤버들의 리액션을 통해 화제성을 끌어올려요.

아이브 <REBEL HEART> 뮤직비디오 리액션 (사진: 아이브 유튜브 채널)

2)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신

모든 아이돌 유튜브 채널에서 공통적으로 제작하는 유형으로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 현장 인터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팬들 입장에서는 뮤직비디오를 다각도로 즐길 수 있게 만듭니다.

아이브 <REBEL HEART> 비하인드 신 (사진: 아이브 유튜브 채널)

3) 응원법

신곡이 공개되고 난 뒤 팬들에게 응원하는 법을 알려주는 영상입니다. 코어 팬들은 실제 음악 방송 무대에서 익힌 응원법을 활용하기도 하죠. 특히 틱톡의 경우, 상단에 다양한 이모티콘을 두고 이를 멤버들이 따라 하는 형태로 제작됐어요.

아이브 <REBEL HEART> 응원법 (사진: 아이브 틱톡 채널)

4) 댄스 연습

아이돌들의 표준이 된 컨셉으로 연습실에서 음악에 맞춰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음악 방송 무대, 뮤직비디오 등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으로 인식되면서 팬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요.

아이브 <REBEL HEART> 댄스 연습 (사진: 아이브 유튜브 채널)

'아이브 진짜 연습 영상 발소리 딱딱 맞는 거 너무 좋은 느낌'이라는 댓글처럼 팬들은 아이돌들이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등을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더욱더 팬덤으로 성장합니다.

5) 퍼포먼스 비디오 (Performance Video)

퍼포먼스와 스토리 등이 함께 녹아든 뮤직비디오와는 다르게 말 그대로 퍼포먼스만을 담은 뮤직비디오예요. 팬들에게는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좀 더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뮤직비디오 본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죠.

아이브 <REBEL HEART> 퍼포먼스 비디오 (사진: 아이브 유튜브 채널)

6) 자컨 티저 및 자컨 본편 론칭

컴백 시기에 맞춰 자컨(자체 컨텐츠)과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새로운 앨범 홍보의 모멘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브는 <1, 2, 3 아이브> 시리즈의 스페셜편을 제작했고, 이를 자컨 티저와 본편으로 만들었어요.

아이브 <REBEL HEART> 스페셜 티저 (사진: 아이브 유튜브 채널)

내용을 꾹꾹 눌러 담다보니 길어져서 끊었는데요.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면 아이브 <REBEL HEART> 컴백 마케팅 전략의 남은 2단계를 보실 수 있어요! 👇

케이팝 신곡 마케팅의 꽃?

#큐섬큐섬

열일하는 공정위.. 광고 문구 조심하세요

에코레더.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여기서 에코는 주로 '친환경적인' 의미로 쓰여요. 그래서인지, 에코레더라는 표현도 친환경적인 가죽(?)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요. 공정위는 에코레더라는 표현을 그린워싱이라고 봤어요.

그린워싱이 뭐예요?

실제로는 친환경이 아닌데, 상품이나 기업의 이미지를 환경 친화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거짓·과장 광고예요. 공정위는 2023년, 일종의 그린워싱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는데요. 구체적으로 환경적 이점을 명시해야 하고, 일부 단계뿐만 아니라 전체 과정에서 친환경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요.

에코레더를 제재한 이유

에코레더 = 친환경이라고 볼 수는 없거든요. 에코레더는 인조가죽으로 동물의 가죽을 사용하지 않은 거지, 친환경적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주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보면 친환경과 반대돼요.

제재의 주인공은 무신사와 탑텐

공정위는 무신사와 탑텐의 운영사 신성통상에게 각각 거짓·과장광고, 그린워싱 혐의로 경고 처분을 내렸어요. 무신사는 제조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천연 가죽보다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다고 해명했지만, 공정위는 일부만이 아니라 전체 과정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봤어요. 다만, 무신사가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고, 문제가 된 표현을 스스로 바꿔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았어요.

공정위가 두 기업을 시작으로 그린워싱 제재를 본격화했다는 관측도 있는데요. 지금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고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알아봐요! 👇

술술 읽히니까 한 번 봐주세요

#인끼글

많이 본 콘텐츠 🖐️

⭐️ AI에게 어떻게 지시하고 계세요?

⭐️ 저작권 걱정X 무료 아이콘 사이트 5개

⭐️ AI 시대의 채용 시장은 뭐가 다를까

⭐️ 쇼피파이 CEO의 사내 메모 유출

⭐️ 20대의 미디어·커머스·광고 이용 분석

#마케팅 늬우스

◾ 쿠팡, 택배 매출도 1위
쿠팡이 자회사 CLS를 통해 지난해 택배 매출 3조 8349억 원을 기록하며 CJ대한통운을 제치고 택배업계 1위에 올랐어요. 물류센터를 담당하는 CFS를 합치면 쿠팡의 물류 계열사 규모는 8조 원 대예요. 설립 6년 만의 성과로, 유통에 이어 물류 시장까지 장악했다는 평가예요. 업계는 쿠팡이 향후 3자물류 시장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요.

◾ 메타, 인스타그램 매각 위기

미 FTC가 메타의 인스타그램·왓츠앱 인수에 대해 독점 유지 행위라며 소송을 시작했어요. FTC는 메타가 경쟁사를 인수하거나 무력화하는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고 주장하며, 소송 결과에 따라 인스타그램·왓츠앱 매각 가능성도 제기돼요. 메타는 틱톡 등과의 경쟁을 강조하며 소송의 부당함을 주장 중이에요.

◾ 오아시스, 티몬 인수 최종 확정
서울회생법원은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어요. 인수대금은 116억 원, 공익채권 및 퇴직급여 등을 포함하면 총 181억 원 규모예요. 오아시스는 티몬의 물류 효율화를 강화해 시너지를 꾀할 계획이며, 직원 고용은 5년간 보장돼요. 다만, 변제율이 1%가 안 돼, 마지막 관문인 채권단이 반대할 가능성도 남아 있어요.

◾ 애플, 애플 애즈로 광고 확대
애플이 기존 '서치 애즈'를 '애플 애즈'로 리브랜딩 하며 광고 영역 확대에 나섰어요. 앱스토어 검색 결과뿐 아니라 투데이 탭, 앱 상세 페이지까지 광고 노출 범위를 넓혀요. 업계는 애플이 지도, 웹 브라우저 등 다른 앱에도 광고를 도입할 가능성에 주목하며, 향후 구글과 경쟁할 자체 검색광고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 챗GPT, 자동으로 기억한다
오픈AI가 챗GPT의 메모리 기능을 전면 개편해, 대화 중 AI가 스스로 사용자 정보를 저장하고 반영하는 자동화 기능을 도입했어요. 대화 맥락까지 기억하기 때문에 이제 반복 질문은 필요가 없어졌어요. 기존 수동 입력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화 정확도가 높아졌으며, 사용자는 저장된 정보 확인 및 삭제도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