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 보게 될 구글 검색창 옆 버튼의 정체

2025년 06월 02일의 큐레터

🎯 곧 보게 될 구글 검색창 옆 버튼의 정체

2025. 06. 02 🍀 455번째 큐레터

* 다크모드에서 보고 있다면, [깔끔하게 웹에서 보기]를 눌러주세요!

저도 원래 점심시간에 사전투표를 하려 했는데요. 줄이 너무 길어서 할 수가 없지 뭐예요.. 😥 어쩔 수 없이 쉬는 날이긴 하지만, 내일 아침 일찍 나가서 투표할 예정이에요. 겸사겸사 쉬는날도 일찍 나가서 하루를 길게~길게~ 보낼 수 있는 거죠!! 좋다! 👏

6월 2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친절한 마케팅 뉴스 : 2025 구글 I/O 정리

◾ 큐섬큐섬 : 쥬니버 사라져서 슬픈 사람이 쓴 글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구글의 AI가 충격적이라는 이유

"충격적이다", "할 말을 잃었다" 5월 20일 진행된 구글의 2025 I/O가 공개된 후 반응이에요. 일부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 것 같지만, 대부분은 이번 I/O의 중심 축이었던 '구글의 AI'에 대해 인정하는 분위기였는데요.

구글의 I/O는 매년 진행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로, 구글의 미래를 보여주는 거대 행사로 자리매김했어요. 그만큼 신기술에 대한 소개와 방향성에 대해 감 잡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거죠.

이번 I/O에서 발표된 내용이 100가지라고도 하던데, 구글은 도대체 어떤 기술로 세계를 놀라게 한 걸까요? 마케터가 주목할 만한 몇 가지를 여기서 모아 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 자세히 보기

① 대화하면서 검색하는 AI - 우리 AI도 잘한다

구글의 'AI 모드'는 검색에 AI를 심은 거예요. 챗GPT와 퍼플렉시티처럼 대화하면서 검색할 수 있는 거죠. 구글의 제미나이 2.5의 최신 기능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곳이에요. 텍스트뿐만 아니라 지도, 그래프 등 시각적 결과를 포함해 정확하게 답변해 준다고 하는데요. 우선 미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구글 앱이나 검색창에 AI 모드라는 탭이 생기는 형태입니다.

검색창에서 '이미지로 검색' 아이콘 우측이에요 (사진: 구글)

AI 모드는 특히 '쿼리 팬아웃' 기술을 강조하는데요. 질문을 여러 하위 주제로 나누고 AI가 동시에 검색해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 여행 가기 좋은 나라를 추천해줘”라고 한다면 7~8월 여행 추천 도시, 여름 여행 경비, 여행 준비물 등을 동시에 검색해서 종합적으로 답을 해주는 거죠. 이를 통해 웹상에서 더 많은 정보를 발견하고, 이용자의 질문에 딱 맞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어요.

함께 공개한 '딥싱크'는 제미나이 2.5 프로에 탑재되는 고급 추론 기능인데요. 질문에 응답하기 전에 여러 개의 답을 동시에 찾고, 비교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일부 테스트에서는 오픈AI의 'o3'를 능가했다고 하고요.

지금처럼 검색어가 같다면 동일한 검색결과를 보여주던 방식에서 개인마다 모두 다른 결과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검색결과를 마침내 구글 검색엔진에 도입하는 거예요.

② 구글의 AI 에이전트 - ~해줘

구글은 지난해 공개한 '프로젝트 마리너'를 이번 여름부터 AI 모드에 적용시킬 예정이에요. 온라인에서 티켓을 구매할 때처럼 번거로운 작업을 대신해 주는 AI 비서인데요. "이번주 금요일 프로야구 경기 티켓 찾아줘"라고 요청하면 실시간 가격, 재고 등을 분석하고, 사용자의 기준에 맞는 티켓을 제시하며 원하는 사이트에서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연결해요.

마리너와 함께 공개됐던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영상, 음성, 텍스트 등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에이전트입니다. 카메라로 특정 언어를 비추면 설명해 주는 식의 기능을 제공해요.

프로젝트 아스트라와 함께 자전거를 고치는 영상의 한 장면 (사진: 구글)

행사에서는 이 기능으로 자전거를 고치는 시연 영상을 공개했어요. 카메라로 비추면 자전거 수리를 위한 부품을 찾아주거나, 도움이 되는 유튜브 영상을 추천하는 등의 형태예요.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스마트 안경과 같은 실물 제품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여요.

③ 콘텐츠를 만드는 AI - 더 구분이 어려워졌다

AI 모드는 지금 검색 시장을 보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변화였다면요. 동영상 생성 툴 '비오 3'는 퀄리티 측면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AI 비오 3로 만든 노래하는 영상 (사진: Jerrod Lew )

비오3로 만든 영상이 여러 개 공개됐는데, AI의 이질감이 거의 없어요. 품질이 향상된 최첨단 동영상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처음으로 소리까지 포함해 동영상 생성이 가능하다는 게 차별점이죠. 등장인물끼리 대화를 한다든지, 노래를 부른다면 싱크에 맞춰 자연스럽게 소리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AI로 만들 수 있는 콘텐츠의 범위가 확 넓어질 것으로 보여요.

구글에 따르면 비오3는 특히 이해력이 뛰어나서 프롬프트에 이야기를 담으면 모델이 그 이야기를 생생하게 구현하는 클립을 만든다고 해요. 그리고 이미지 생성 툴, '이마젠 4'는 섬세한 질감, 물방울, 동물의 털과 같은 미세한 디테일도 잘 표현하고, 그동안 생성형 AI가 어려워했던 철자와 타이포그래피 능력도 향상된 게 특징이에요.

아직 흥미로운 발표 내용이 더 남았어요.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고 전체 내용을 읽어 봐요! 👇

또 무슨 기술이 공개됐냐면

쥬니버 사라져서 슬픈 사람이 쓴 글

쥬니버가 5월 27일 오후 3시부로 사라졌어요. 한때, 야후 꾸러기, 다음 키즈짱과 함께 국내 어린이 포털 3대장이라고 불렸던 쥬니버가 끝끝내 버티다가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은 존재가 된 거예요.

혹시라도 쥬니버를 모른다면

1999년 6월, 네이버와 함께 생긴 쥬니버는 어린이 맞춤형 포털로 동요, 게임, 학습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이었어요. 2000년대 초반에는 컴퓨터 보급률이 올라가면서 쥬니버에서 할 수 있는 플래시 게임들이 인기가 많았어요. '동물농장', '슈게임'이 대표적이에요.

쥬니버 게임이 사라졌어요

2017년 기준, 쥬니버 이용자는 450만 명으로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 받아왔지만요. 이용률의 증가를 기대하긴 어려웠을 거예요. 스마트폰 보급률도 올라갔고, 대체할 게 많았어요. 게다가 2019년에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랜드' 자체가 사라졌어요.

2030의 추억 속으로

교육, 게임, 콘텐츠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쥬니버가 경쟁력을 갖기 어려웠고, 네이버가 선택과 집중을 한 건데요. 최근 SNS 플랫폼들이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보호 조치를 도입하는 걸 보면 오히려 어린이 보호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봐요. '쥬니버 키즈'로서 이제는 쥬니버를 말로만 전할 수 있다는 게 아쉽네요.

오랜 친구를 잃은 기분..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고 전체 내용을 읽어 봐요! 👇

쥬니버를 추억하며 쓴 글

◾ 당근·다음·카카오페이서도 네이버 광고
네이버가 광고 노출 범위를 당근마켓, 다음,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MS 빙까지 확장해요. 광고주 컨퍼런스에서 네이버는 광고를 콘텐츠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시각적 전달 방식도 고도화하며, 통합 검색에서도 기념일·날씨 등과 어우러지는 형태로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 소비자단체, 새 카톡 광고 재검토 요구

소비자단체가 카카오의 신광고상품 '브랜드 메시지'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어요. 채널 추가 없이도 광고성 메시지를 받을 수 있어 이용자의 사전 동의 범위를 넘어섰다는 거예요.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관련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하며, 명확한 광고 표시와 자발적 수신 동의 절차 마련을 요구했어요.

◾ 유튜브, 쇼핑 제휴에 올리브영 추가

유튜브가 '쇼핑 제휴 프로그램' 파트너로 올리브영을 추가했어요. 2 9일부터 크리에이터는 콘텐츠에 올리브영 상품을 태그해 소개할 수 있으며, 특히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올영세일' 기간 중 다양한 할인 상품도 노출 가능해요. 유튜브는 이로써 콘텐츠 기반 쇼핑 경험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에요.

◾ KT의 G LIVE, 광고 보면 24시간 무료

KT가 지니TV 내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G LIVE'를 출시했어요. 사용자는 광고 시청 후 콘텐츠를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오리지널 드라마부터 어린이 콘텐츠, 다큐·스포츠까지 다양한 채널이 편성되어 있으며, KT는 이를 통해 FAST 및 AVOD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에요.

◾ 11번가 MAU 2위 탈환

11번가가 알리·테무의 초저가 공세 속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와 영업손실 절반 축소에 성공했어요. 오픈마켓 수익성 강화, 10분 러시 프로모션, 주말 당일배송 등의 전략이 주효했으며, 별도로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어요. 4월 MAU는 893만 명으로 쿠팡에 이어 2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