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해서 브랜드 접으려는 그 순간

2025년 06월 23일의 큐레터

🎯 망해서 브랜드 접으려는 그 순간

2025. 06. 23 🍀 461번째 큐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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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님은 장마때, 주로 어떤 신발을 신는 편인가요? 레인부츠도 있고, 샌들도 요새 이쁘게 잘 나오잖아요. 이제 곧 장마라던데☔ 촉촉히 젖은 양말과 바지 밑단을 보지 않으려면.. 무슨 신발 신을지 오늘 집에 가면서 한 번 생각해봐요!

6월 23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마케터의 랜선사수 : 작은 브랜드의 고객찾기

◾ (New✨)오다 주웠다 : 무신사 생일선물 펀딩?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마케터의 랜선사수란? 마케터 초인님의 이야기를 통해 마케터 또는 사회인으로서, 사수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예요. 커리어부터 마케터로 일하며 한 번쯤은 고민해 볼법한 내용들을 다양하게 다뤄요.

작은 브랜드가 고객을 찾은 비결

한 연구원이 식당 사장님을 꿈꾸며 몇 년을 준비해 식당을 오픈해요. 돈이 충분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외부에서 사람 하나 찾지 않는 조용한 동네의 골목에서 시작하게 됐는데요.

하필 코로나가 세상을 뒤덮어요. 문을 열고 3개월간 사람 하나 찾지 않았죠. 막막하고 캄캄했어요.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 이곳은 놀랍게도 6개월 치 예약이 마감되고, 멀리 외국에서도 찾는 브랜드가 됐어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이야기는 식당에만 한정된 내용이 아니에요.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객을 찾을 수 있었던 비결, 지금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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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함께 찾아온 3개의 위기들

꿈에 그리던 가게를 오픈했어요. 하루에 2시간씩 자며 치킨을 튀겨 돈을 벌고, 앞으로 만들 가게의 상상을 키워나갔죠.

우선 그렇게 마련한 예산 안에서 시작하다보니, 사람 하나 찾지 않는 조용한 동네로 가야 했어요. 첫 번째 만난 어려움은 바로 재개발 지역에 위치한 '죽은 상권'이었어요.

그곳에서 5개월의 준비 끝에 오픈을 하게 됐는데요. 바로 두 번째 위기를 만나요.

'코로나'가 찾아온 거예요. 외식을 하는 사람이 점점 줄었고, 여러모로 매장 경험에 불편함이 많았죠. 하필 선택한 분야도 그 어렵다는 퓨전양식이었어요. 그렇게 죽은 상권, 코로나, 어려운 분야라는 3가지 장벽을 가지고 시작을 맞이했는데요. 3개월 동안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그 과정이 많이 힘들다고 해요. 하루 동안 단 1명도 찾지 않은 채 오픈하고 문을 닫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맨정신에 버티기 쉽지 않아요. 그렇게 몇 달의 시간을 보냈죠.

손님의 빈 그릇에서 시작한 이야기

그러다가 하루는 14일 만에 손님이 찾아왔는데요. 다시 세상을 만난 기분이었다고 해요.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찾아주신 손님이 너무 감사했어요. 맛있게 식사하고 가신 손님의 빈자리를 보니 감사하게도 모든 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져 있었어요.

손님을 만나, 맛있는 한 끼의 시간을 만들어드린 것에 행복해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 빈 그릇의 사진을 찍게 되는데요. 그리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SNS에 기록을 하죠. 마음의 진심을 담아서요. 그렇게 오시는 손님들의 빈 그릇 사진을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신기한 일이 일어나게 돼요. 계속 빈 그릇을 SNS에 올리다 보니 그것에 반응하는 분들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죠. 어느 순간부터 손님이 찾기 시작하더니 가게가 조금씩 채워지기 시작해요. 여전히 코로나의 혹독한 시기였지만, 가게에는 온기가 돌았어요.

한 손님이 식사를 하시다가 이런 이야기를 꺼내요. 빈 그릇 사진과 이야기가 인상적이어서 책으로 내고 싶다고요. 처음엔 농담인 줄 아셨다고 해요. 손님의 빈 그릇 사진이 어떻게 책이 되냐는 거죠.

그런데 그 말을 건넨 것은 출판사 사장님이셨고, 이 이야기는 실제로 책으로 탄생하게 돼요. 빈 그릇에 마음을 담은 작은 식당 사장님의 이야기로요. 그렇게 책을 보고 찾는 손님들도 하나둘 늘기 시작했어요.

그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고 전체 내용을 읽어 봐요! 👇

국민MC 유느님이 찾아왔다?

📌오다 주웠다? 큐레터 에디터가 평소에 흥미롭게 본(사심이 담긴) 콘텐츠들을 짧게 소개하는 코너예요. 가볍게 볼 수 있는 미니 레퍼런스 정도로 생각해주면 아주 고마워요!

진짜 원하는 생일선물을 받을 수 있다면

크리에이터 미미미누님의 유튜브 채널에는 '미미미생'이라는 코너가 있어요. 기업에 직원으로 들어가서 간접적으로 취업 체험을 하게 해주는 콘텐츠인데요. 주로 마케팅팀에 속해 참신 한 아이디어가 담긴 PT를 진행하는 걸 저는 재밌게 보고 있어요.

무신사와 협업해 만든 이번 콘텐츠에서도 재밌는 아이디어가 많이 보였는데요. '무신사주세요'라는 아이디어가 재밌더라고요. 카카오톡과 콜라보해서 무신사에서 구매하고 싶은 선물을 정하고, 펀딩을 받는다는 아이디어인데요. 생일자가 정말로 받고 싶은 선물을 받는다는 측면에서 좋아 보였어요. 기프티콘을 받았는데 너무 오래 남아있거나, 기간이 지나서 환불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댓글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는데 통찰력 있는 댓글도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어떤 선물을 준 사람에게 고마워하고 기억하는 것도 중요한데, 펀딩 방식이면 그걸 알기 어려워서 이 부분을 극복하면 좋을 것 같다.", "지금도 뭐 받고 싶은지 올리는 게 민망한데, 이러면 더 어려울 것 같다." 등 좋은 의견이 많았어요.

저희도 관련해서 가볍게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기프트 펀딩이라고 비슷한 서비스도 있는 걸로 알지만 잘 활성화되지 않고 있고, 사실 무신사 기프트카드가 생긴다면 펀딩보다 낫지 않나 싶기도 했어요. 시스템적으로는 없지만 이미 지인이 모여서 선물을 주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지만 이런 발상이 좋다고 느꼈어요. 어쨌든, 응당 축하받아야 할 날에 선물을 받는 사람이 주인공인 거니까요. 지인들이 이렇게 펀딩을 통해 돈을 모아서 준다면 그것도 좋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물론, 주는 사람을 어떻게 알릴 건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봐야겠지만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여서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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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지금배달로 퀵커머스 정조준
네이버가 퀵커머스 서비스 '지금배달'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어요. CU, GS25 등 8,500여 개 매장이 빠르게 입점한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기반의 탄탄한 이용자층을 활용해 속도전이 예상돼요. 다만, 배민 등 경쟁사에 비해 제휴 배달망을 이용하는 것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어요.

◾ 잘파세대가 가장 많이 쓰는 앱은?

대학생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과 음성 채팅 앱 '디스코드' 등에서 Z세대(잘파세대) 사용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네이버 블로그앱은 M세대 비중이 가장 높았고, 반면 포털 '다음'은 시니어 비중이 절반을 넘겼어요. 앱별 이용자 세대 분포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요.

◾ 네이버, 지도앱에 발견 탭 신설

네이버가 지도앱에 '발견' 탭을 추가해 사용자 위치 기반 인기 장소, 혜택 정보 등을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어요. 기존 '주변' 탭보다 확장한 것으로 음식점 외에도 전국 핫플, 사용자 맞춤 리스트 등 탐색 범위를 넓혔어요. 네이버는 AI 기반 탐색 편의성과 함께 지도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에요.

◾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모바일 앱 출시

어도비가 파이어플라이 모바일 앱과 협업형 무드보드 기능을 공개하며 AI 기반 창작 과정을 모바일까지 확장했어요. 텍스트에서 영상·이미지 생성, 편집 기능에 다양한 AI 파트너 모델을 통합해,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어요. 생성 콘텐츠엔 자동 인증이 적용돼 투명성도 강화돼요.

◾ 레딧, 커뮤니티 데이터로 광고 혁신

레딧이 자체 커뮤니티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광고 도구를 공개했어요. '레딧 인사이트'와 '대화 요약 애드온'은 사용자 게시글과 댓글을 분석해 광고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게 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해요. 커뮤니티 기반 광고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