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3일의 큐레터

🍀 2월 매출이 비상이라면, 이 메일을 팀장님께 공유해 보세요

명절 비수기도 뚫어버리는 치트키
2026. 02. 23 🍀 526번째 큐레터
오늘 아침 유독 힘들지 않으신가요? 놀랍게도 기분 탓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전 국민이 연휴 끝 일상 시작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해요. 오늘 생명수는 커피 1L로 강력 추천..!! ☕
2월 23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마케터의 랜선사수 : 귀여움을 팔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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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주웠다 : SPA 브랜드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 마케터의 랜선사수? 마케터 초인님의 이야기를 통해 마케터 또는 사회인으로서, 사수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예요. 커리어부터 마케터로 일하며 한 번쯤은 고민해 볼법한 내용들을 다양하게 다뤄요.
올리브영이 명절 비수기 2월 매출을 극대화한 방법
귀여움은 단순히 보기에만 좋은 게 아니라 실제로 돈이 돼요. 지난번에는 귀여움이 왜 이렇게 잘 팔리는지 그 이유를 6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드렸었죠.

👉 1편) 귀여운 건 왜 이렇게 잘 팔릴까요?


이번에는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 보려고 해요. 귀여움을 브랜드에 녹여냈을 때 실제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인생네컷과 올리브영이라는 두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그 답을 찾아보았어요. 비수기를 뒤집고 고객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귀여움의 강력한 힘, 지금부터 함께 확인해 봐요!

사진은 귀여움을 기록하는 공간이 된다

요즘 10대와 20대가 가장 자주 찾는 공간은 카페나 영화관이 아닌 셀피 사진관이에요. 그중 '인생네컷'은 이미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었죠. 대일밴드나 스카치테이프처럼, 사진 찍으러 가자는 말 대신 "인생네컷 가자"라고 말하거든요.


이 브랜드는 시장 점유율 50% 이상, 연 매출 250억 원을 기록하며 매년 2,760만 명 이상이 찾는 공간으로 성장했어요. 매장 수도 2024년에 430개까지 늘어났고요.


이 성장의 핵심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캐릭터에요. 디즈니, 카카오프렌즈, 미피, 최고심, 잔망루피까지. 시기마다 사랑받는 캐릭터는 모두 인생네컷을 한 번씩 거쳐 가더라고요. 왜일까요? 사진은 기억을 남기는 행위이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그냥 사진을 찍지 않고 그 순간의 감정까지 함께 담아요. 캐릭터는 그 감정을 이어주는 장치가 되죠. 사진 속 우리는 그냥 서 있는 '너와 나'가 아니라 캐릭터의 세계 안에 들어간 '우리'가 돼요.


그래서 그냥 "사진 찍었다"가 아니라 "이 캐릭터랑 찍었다"가 되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변화가 생겨요. 귀여움은 단순한 프레임 디자인이 아닌, 특별한 브랜드 경험으로 만드는 장치가 돼요. 같은 사진이라도 캐릭터가 바뀌면 새로운 경험이 되기에 사람들은 반복해서 방문하게 되죠.


전 인생네컷 CMO 서기석님은 이렇게 말해요.


"캐릭터 전략은 브랜드를 강화하는 가장 검증된 판매 전략입니다. 감성적인 포토 영역에서 고객과의 공감을 유지하면서도, 꾸준한 매출을 만들어냅니다."


이 말처럼 인생네컷은 실제로 포토라는 장르에 귀여움을 더해 하나의 놀이 문화로 확장시켰고, 캐릭터를 기억과 함께 저장하는 플랫폼 브랜드가 될 수 있었어요.

귀여움은 비수기를 뒤집는다

이번에는 뷰티와 유통 산업으로 가볼게요. 뷰티 업계에서 2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죠. 연중 가장 짧은 달이고, 설 연휴까지 끼어 있기 때문이에요.


2026년 초, 올리브영은 망그러진곰과 협업을 시작해요. 21개 브랜드, 119종 상품으로 전 점포에 걸쳐 대대적으로 캐릭터 IP 콜라보를 진행했죠.


반응은 어땠을까요? 캠페인 시작 전부터 '망그러진곰', '망곰'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어요. 7만 원 이상을 구매해야 받을 수 있는 한정판 굿즈는 온라인몰에서 오픈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소진됐고요. 오프라인은 더 뜨거웠어요.


'망곰이의 특별한 하루'라는 테마로 열린 홍대 팝업스토어는 오픈 전부터 200팀 이상이 대기하며, 첫날 물량이 빠르게 완판됐어요.

기획전 페이지에서 진행한 '캐릭터 스티커로 상품 꾸미기' 이벤트에는 5만 명 이상이 참여했어요. 제품 중에 아이소이의 '장수진 토너'는 작년 동기 대비 875% 판매액 증가를 기록했죠. 이건 단순한 이벤트 효과일까요? 아니에요. 이건 뷰티 팬덤에 캐릭터 팬덤을 더한 '팬덤의 콜라보'에요.

장수진 수분크림 X 망그러진 곰 콜라보 (사진 : 아이소이)

사람들은 단순히 필요하기만 해서 구매하는 게 아니에요. 좋아하기 때문에 구매하죠. 그리고 좋아하는 대상이 뷰티 브랜드에 더해지는 순간, 그것은 필요한 '기능성 제품'을 넘어 꼭 갖고 싶은 '감정형 제품'이 돼요. 그 순간 오픈런이 펼쳐지는 거죠. 2025년 산리오와 2026년 망곰이로 연이은 성공을 거둔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캐릭터 IP 콜라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비수기라는 시장도 귀여움 앞에서는 조용히 지나가지 못해요.

두 사례가 보여주는 공통점

인생네컷과 올리브영. 두 브랜드는 업종도 다르고, 구조도 달라요. 하지만 공통적으로 '귀여움을 경험의 중심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동일해요. 그리고 3가지 변화를 만들었죠.

① 귀여움은 '행동'을 만든다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게 만들어요. 디즈니에서도 팝업을 할 때마다, 인생네컷과 포토부스 프레임을 만들었는데 팝업 내내 줄이 세워졌던 게 기억에 남아요. 앞서 소개한 올리브영 사례처럼 콜라보 한정판 굿즈는 출시 전부터 사람들이 기대하게 하죠. 귀여움은 그렇게 브랜드의 행동으로 이어져요.

② 귀여움은 '참여'를 만든다

한번 경험하고 끝이 아니에요. 인생네컷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고요. 올리브영에서는 스티커로 상품을 꾸미기도 해요. 이벤트로 득템한 키링을 소중히 지니고 다니죠. 2025년 태닝 버전의 산리오 X 올리브영 콜라보 백을 든 분들도 정말 많았어요. 이처럼 귀여운 것들을 만나면 고객은 일상에서도 계속 브랜드와 함께해요.

③ 귀여움은 '객단가'를 높인다'

올리브영 X 망곰이 한정 굿즈를 받으려면 7만 원 이상을 채워야 해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죠. 심지어 비수기인데도 이걸 얻으려고 추가 구매가 일어나더라고요. 갖고 싶다는 마음에 고객의 평균 객단가가 높아지게 된 거예요. 귀여우면 돈이 될까요? 이번 올리브영 사례는 그걸 단번에 보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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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브랜드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
대략 5~6년 전부터 인플루언서들이 SPA 브랜드 매장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리뷰 영상을 올리는 모습들이 종종 보이곤 했는데요. 당시에는 인플루언서 개인이 올리는 옷 추천의 느낌이 강했지만, 요즘은 미쏘나 유니클로 같은 브랜드들이 이를 마케팅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예전처럼 스튜디오에서 완벽하게 세팅된 조명 아래에서 10분 넘게 제품을 설명하는 방식 대신, 이제는 매장 탈의실에서 60초 안에 빠르게 여러 벌의 착장을 보여주는 '숏폼'이 대세가 된 거죠.

게다가 브랜드 입장에서는 운영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이미 매장에 준비된 의류, 탈의실 공간을 그대로 활용하면 따로 촬영 세트를 준비할 필요가 없거든요. 크리에이터는 그 안에서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며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하면 되고요.

이런 현상을 업계에서는 '발견형 쇼핑'이라고 부르는데, 소비자들이 굳이 검색하지 않아도 숏폼 영상을 보다가 "어? 저 코디 예쁘다" 하고 바로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거예요.

실제로 미쏘는 이런 숏폼 서포터즈 운영 덕분에 아우터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뛰는 등 확실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해요. 브랜드는 생생한 콘텐츠를 얻고, 크리에이터는 촬영 소재를 지원받는 윈윈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인 거 같아서 가져왔어요.

혹시 보스님도 이런 숏폼 영상 보고 실제로 옷을 사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 G마켓 견제 나선 11번가, 징둥과 쇼핑 동맹
11번가가 중국 징둥닷컴과 협력해 상반기 내 역직구 사업을 시작해요. 복잡한 통관과 물류를 징둥 측이 전담해 국내 판매자의 중국 진출 문턱이 낮아질 전망인데요. 이는 알리바바와 손잡은 G마켓을 견제하고 국내 이커머스 판도를 바꾸려는 전략으로 보여요. 향후 징둥 상품의 국내 직구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에요.

◾ 메타의 거짓말? 부모 통제 효과 없다
메타 내부 연구에서 부모의 SNS 이용 통제가 청소년의 중독 방지에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부모가 규칙을 정해도 과이용을 막지 못한다는 사실을 메타가 알고도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 연구가 공개되면서 법적으로 청소년의 SNS 이용을 직접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여요.

◾ "끓여야 안심" 가전업계 번지는 100도 경쟁

가전업계가 '100℃'를 키워드로 한 안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어요. 로봇청소기의 스팀 살균부터 가열식 가습기, 초고온 정수기까지 고온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는데요. '끓는점'이라는 직관적인 수치로 위생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려는 전략이에요. 코로나19 이후 강화된 청결 인식이 이러한 고온 가전 선호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어요.


◾  카카오 모빌리티-디스트릭트, 서울역 DOOH 협업
카카오 모빌리티가 미디어아트 기업 디스트릭트와 손잡고 서울역에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여요. 카카오의 광고 플랫폼 기술과 디스트릭트의 감각적인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새로운 모델인데요. 오는 4월부터 1년간 서울역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몰입감 높은 예술 작품 6종이 상영될 예정이에요.

◾ 퍼플렉시티 "광고 안 해" 신뢰가 먼저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광고 사업을 전격 중단했어요. 광고가 포함되면 답변의 객관성에 대한 사용자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오픈 AI와 구글이 광고 도입에 속도를 내는 것과 정반대의 행보라 주목받고 있어요. 앞으로는 유료 구독 모델에 집중하며 ‘진실과 정확성’이라는 서비스 본질을 지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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