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 중 대충 던졌는데 대박난 것 같은 아이디어들

2025년 06월 12일의 큐레터

🎯 회의 중 대충 던졌는데 대박난 것 같은 아이디어들

2025. 06. 12 🍀 458번째 큐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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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는 합정 피자 맛집에 대해서 자주 얘기하고 있어요. 예전에 한 번 얘기드렸던 '데빌스바지니코'라는 나폴리 피자집인데요. 도우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보스님도 꼭 먹어봤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여기선 제가 말하고 두 명이나 먹으러 갔는데 평가가 좋답니다. 🍕

6월 12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마케터의 레퍼런스 : 평소에 재밌게 본 콘텐츠

◾ (광고)큐섬큐섬 : K-패션 글로벌 진출의 지름길

◾ 인끼글 top 5 by 아이보스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광고 : 보스님을 위한 초대장💌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평소에 재밌게 본 콘텐츠 모음.zip

마케터의 레퍼런스 콘텐츠를 쓸 때마다 고민이 있어요. 많은 마케터에게 도움이 되려면, 구체적이고 모두가 인정할 만한 사례를 다뤄야 하지 않을까? 라는 부분이에요.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 조금씩 다른 일을 하지만 동시에 소비자이자 콘텐츠를 접하는 사람이잖아요. 평소에 보는 콘텐츠 안에도 배울 점이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큐레터 에디터가 흥미롭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 왔어요.

아,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은 딱딱한 틀에서 살짝 비틀어진 콘텐츠에 더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 저희도 틀을 살짝 벗어나 보기로 했답니다. 이름하야, 큐레터 에디터 마음대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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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로 웃으면 안되는데 상🏆

👉 @아임굿

가끔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 몸으로 웃기는 게 가장 기본적인 재미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해요. 이른바 원초적 재미죠. 릴스, 쇼츠와 같은 숏폼 형태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시선을 확 잡아 끌 수 있는 재미 요소가 필요해요. 유튜브 '아임굿' 채널의 쇼츠는 저에게 원초적 재미를 주는 콘텐츠였어요.

동물용 바닥재 현명히 고르는 법 (사진: 아임굿)

'동물용 바닥재 현명히 고르는 법'이라는 제목을 가진 쇼츠는 언뜻 보면 정보를 담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광고예요. 그럼에도 웃으며 볼 수 있는 이유는 아임굿 채널이 가진 재미 때문이죠. 이미지가 조금씩 움직이는 형태와 영상을 결합한 듯한 편집, 망가지는 걸 두려워 하지 않는 출연자의 코믹 요소, 어딘가 어긋난 음정의 목소리 더빙까지. 화려하지도, 새로운 것도 아니지만 이 요소들이 어우러져 원초적 재미를 만들어요.

게다가 애완용 개구리와 도마뱀을 홍보한다는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성장이 기대되는데요. 2만 기념 QnA에서 영상을 찍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잠재고객 확보가 목적이었으나, 재미들려서 취미가 되었지요."라고 답하는 걸로 보아 파충류 산업이 활성화되면 더욱 커질 수 있는 채널로 보여요. 아직 06년생이기도 하고요.

여기 출연하면 대박일 상🏆

👉 @bbomni 뽐니

유튜브에서 패션, 뷰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컨셉 중 하나는 바로 추천이에요. 직접적으로 '이 제품 좋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주인장이 쓰는 건 이런 거다'라며 간접적으로 추천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연예인들의 왓츠 인 마이백이 대표적이죠. 이 안에는 실제로 쓰는 물건도 있겠지만, 광고도 왕왕 있어요.

이와 비슷한 형태로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건 '파우치 털기' 콘텐츠를 메인으로 두고 있는 유튜브 'bbomni 뽐니' 채널이에요. 저는 특히 대부분 30~50분의 긴 영상임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는데요. 그 안에는 크게 2가지 요인이 있다고 봐요.

첫 번째, 신뢰가 있어요. 파우치 털기 콘텐츠의 주인공은 청담샵 원장님, 에스파의 메이크업 담당자, 뷰티MD 등 화장품을 잘 알 수밖에 없는, 그리고 가장 많이 쓰는 이들이에요. 업무에 쓰는 실전용이기 때문에 신뢰가 높죠. 여기에 더해 내가 추구하거나, 나와 비슷한 피부 톤이라고 예상되는 연예인들이 실제로 어떤 제품을 쓰는지 알 수 있어요. 이런 컨셉은 시청자로 하여금 정말로 '꿀템'을 찾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주죠.

에스파, 태연 담당쌤이 출장 필수템이라는 제품 (사진: bbomni 뽐니)

두 번째, 시청자의 니즈를 잘 파악했어요. 영상에서는 서로 대화하는 형태로 콘텐츠가 진행되는데요. 여기서 적절한 섭외와 질문이 빛을 발해요. 예를 들어 걸그룹이 무대를 할 때 땀이 줄줄 흐르는데도 메이크업을 단단히 고정시키기 위해 이런 제품을 쓴다고 말해주는 거예요. 시청자는 무대를 서진 않더라도 땀이 났을 때, 메이크업에 대한 비슷한 고민이 있을 때 등 적절한 제품을 찾을 수 있게 된 거죠.

마케터 출신 큐레터 에디터는 뷰티 마케터가 만일 여기에 약간이라도 홍보할 기회가 있다면 달려 나갈 것이라 얘기하기도 했답니다.

MZ력 폭발 상🏆

👉 하나투어

하나투어 공식 유튜브 채널의 '무해한 여행' 시리즈는 영어와 한국어를 섞은 내레이션, 이상한 번역(?), 밈을 적극 활용하는 더빙과 자막으로 특히 MZ세대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첫 화는 호주의 로트네스트 섬에서 여행하는 내용인데요. 귀여운 쿼카(큐레터의 마스코트이기도 한😄)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포인트를 강조하면서 하나투어의 여행 상품을 홍보하는 형태예요.

쿼카 : 나 안아 벌금 그거 내면 되잖아 (사진: 하나투어)

댓글은 담당자에 대한 칭찬이 대부분인데, 이런 콘텐츠를 허락해준 하나투어에도 좋은 이미지가 생긴 듯 보여요. 여행 상품에 대한 홍보에 더해 다소 오래된 기업 특유의 딱딱한 이미지를 가졌던 하나투어의 브랜드 이미지도 개선한 거죠.

그렇게 무해한 여행 시리즈는 뜨거운 관심 덕에 총 3편까지 나왔는데요. 콘텐츠도 그렇지만, 인상 깊은 댓글이 많아요. 영상 안에 해당 여행 상품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호주 여행 비용을 알아보고 있다거나, 여행사하면 떠오르는 회사가 딱히 없었는데, 이제 하나투어가 떠오른다는 댓글 등이죠. 여기다 담당자 인센주라는 댓글에만 좋아요를 누르는 등 업로드 이후에도 꾸준하게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돋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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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콘텐츠 또 보기

하고하우스 없었으면 지금의 마뗑킴은 없었을 수도요

2015년, 블로그 마켓으로 시작해서 5년 만에 50억, 7년 만에 500억, 지난해에는 1300억의 매출을 낸 브랜드. 이제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성공을 얘기할 때 빼놓기 어려운 브랜드. 바로 마뗑킴의 이야기예요.

이러한 성공의 뒷면에는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있어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에 투자하고 키우는 곳인데요.

마뗑킴은 하고하우스의 투자를 받고 4년이 채 되지 않아 1000억 원대 매출을 만들었어요. 김다인 대표는 인터뷰에서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고, 멋진 상품만 생각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갈 때, 뒤에서 하고하우스가 회사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감당해 줬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2023년 10월, 김다인 대표는 마뗑킴 대표직을 사임한다는 아쉬운 소식을 전했어요. 이후에도 마뗑킴의 브랜드 정체성은 이어져 오고 있고, 올해에는 2,0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어요. 5년 이내에 27개의 글로벌 매장을 열 계획이고요.

마뗑킴처럼 작은 브랜드부터 시작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면, 6월 19일 목요일 <넥스트커머스 미드이어>에서 그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준성 하고하우스(마뗑킴) 전략본부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세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왼쪽, 콘텐츠의 전체 내용을 보고 싶다면 오른쪽을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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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마케터에게 보스님의 서비스를 알리고 싶으시다면

많이 본 콘텐츠 🖐️

⭐️ 25년 6월 미디어 & 마켓 이슈

◾ AI 검색 광고, 2029년 260억 달러 전망
AI 검색 광고 시장이 5년 만에 26배 성장하며 키워드 중심 광고 모델을 위협하고 있어요. 검색 결과 탐색 방식 자체가 바뀌면서 기존 클릭 기반 광고 수익 구조에 구조적 변화가 예상돼요. 특히 소비재·금융 업종은 빠르게 도입 중이며, 콘텐츠 트래픽 기반 플랫폼은 전략 재정비가 필요해졌어요.

◾ 인스타그램 계정 정지 대란

5월 말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이 AI 오류 등으로 무더기 정지되며 이용자 불만이 폭주하고 있어요. 이유 없는 정지와 영구 정지 통보에 피해자가 늘고 있으나 메타의 제대로 된 대응 없이 사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거든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요.

◾ 유튜브 인기채널 50위 중 8개가 AI

AI를 이용한 동영상 제작이 쉬워지면서 저품질 영상, 일명 'AI 슬롭'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유튜브 인기 채널 50위 중 8곳이 AI 생성 쇼츠 채널로 집계되었으며, 광고 유도 등 부작용도 증가하고 있거든요. AI 영상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짜 뉴스에 대한 우려도 계속 커지고 있어요.

◾ 구글, AI 음성검색 서치 라이브 공개

구글이 AI 음성 검색 기능 '서치 라이브'를 일부 iOS·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출시했어요.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하면 AI가 유튜브 영상, 이메일 정보 등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거예요. 구글 앱 내 아이콘을 통해 활성화되며, 실험 단계로 아직 정확도는 보장되지 않아요.

◾ 네이버, 모두 종료에 웹빌더 특수

네이버의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 '모두'가 6월 말 종료되면서 웹빌더 업계에 홈페이지 이전 수요가 몰리고 있어요. 아임웹·가비아 등은 예약·결제·고객관리 기능까지 통합한 운영형 플랫폼으로 차별화하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선점하려는 경쟁에 돌입했어요.

보스님도 참가할 수 있는 유튜브 시상식

유튜브에서 매년 가장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캠페인을 선정하는 <YouTube Works Awards>를 진행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저는 미디어로만 접해서 👉👈) 한국은 올해가 벌써 7번째로 국내 마케팅·광고 업계에서는 이미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해요.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출품작이 45%나 늘었다죠. 이러다 우리 빼고 다 참가하겠어요.

<YouTube Works Awards>가 보스님에게 매력적인 이유가 있어요.

첫 번째, 심사의 핵심 기준이 창의성과 비즈니스 성과예요. 보스님의 캠페인이 본선에 진출한다면 '비즈니스 성과를 동반한 창의적인 캠페인'이라는 걸 증명한다는 거죠. 본선 진출 후보작은 8월 중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되며, 11월에는 최종 수상작을 공개하고, 여러 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오프라인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에요.

두 번째, 브랜드·미디어·크리에이티브 대행사·제작자 등 업계, 분야에 상관없이 유튜브를 활용했다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어요. 본선에서는 총 12인의 업계 전문가가 창의성, 실행력, 그리고 비즈니스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총 10개 부문으로 나눠 근사한 트로피를 안겨줄 거예요.

심지어 방법도 간단해요. 오는 7월 1일 화요일까지 <YouTube Works Awards> 공식 홈페이지에서 출품하면 돼요.

조건은 딱 하나예요.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유튜브에서 진행한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