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6> !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큐레터가 현장에 다녀왔어요.2025년 콘텐츠가 궁금하다면 👉🏻 구글이 초대해 줘서 마케팅 행사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어쩌다 보니 대표님과 단둘이 가게 되어서 많이 어색했지만 더 알차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행사 중간중간 옆에서 부연 설명을 해주셨거든요 🤗
본격적인 발표 내용을 소개해드리기 전에, Google Marketing Live 2026 행사 분위기는 어땠는지 먼저 알려드릴게요.

우선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플레이 그라운드'였어요. 행사가 시작되기 전, 다양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러 가지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죠.

그중 가장 먼저 보인 곳은 Galaxy XR 체험 부스였어요.
XR은 현실 세계 위에 디지털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인데, 체험하는 참가자들을 보니 헤드셋을 쓰고 허공을 만지듯 손을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저도 체험 해보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어요. 분리된 공간 안에서 하는 것이었다면 꼭 해봤을 텐데.. 😥)

바로 옆쪽에는 제일 인기가 많았던 AI 캐릭터 인생네컷 부스가 있었어요.
AI가 만들어준 나의 캐릭터와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더라고요. AI 기술도 체험하고 추억으로 간직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기다리는 분들이 너무 많았어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 부스로 향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업그레이드된 Gemini로 디자인을 해볼 수 있는 부스가 있었어요.
다른 참가자들이 체험하는 걸 뒤에서 슬쩍 보니, AI가 디자인 방향을 제안해 주고 수정 아이디어까지 내주고 있었어요. "큐레터에 들어가는 이미지도 지금보다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괜스레 더 집중해서 구경했습니다 😊

이 외에도 '플레이 그라운드'를 진행하는 영빈관에서 행사장이 있는 본관으로 가는 길에 'Gemini 카페'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사람이 정말 많아서 가까이 가기도 어렵더라고요. 사진으로라도 남기고 싶었지만 찍을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칵테일바를 생각해 봤을 때, 아마 Gemini에게 자신의 취향이나 기분을 설명하면 어울리는 음료를 추천해 주고, 그 음료를 실제로 받을 수 있는 형태였을 것 같아요. (물론 제 추측입니다.)

마련된 부스를 돌아다니며 짧게 소개해 드렸는데요. 체험 부스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한 부스당 대기 시간이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이상이더라고요.
모두 체험해 보고 후기를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시간상 하나의 부스라도 제대로 체험해 보자는 마음으로 비교적 외진 곳에 있어 줄이 적은 영상 제작 부스로 찾아갔습니다.

영상 부스에서는 Gemini를 활용해 이미 정해진 영상의 일부 요소를 수정하는 방식의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영상 속 특정 캐릭터나 배경, 카메라 구도를 AI에게 요청해 바꾸는 식이었죠.
설레는 마음으로 대기하던 중 드디어 제 차례가 다가왔는데요. 여기서 두 번째 사소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에겐 사소하지 않았어요..^^)
바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시간이었어요. 저는 프롬프트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싶었거든요. 원래 영상에는 오토바이에 사람이 타고 있었는데, 이걸 쿼카가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모습으로 바꾸고 카메라 각도도 요리조리 바꿔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다른 체험자분들이 우르르 모이셔서 제 옆에서 친구처럼 지켜보고 계신 거예요. 갑자기 주목 공포증이 찾아오는 바람에 오타도 계속 나고... 😭 결국 "오토바이에 탄 사람을 쿼카로 바꿔주세요" 정도로만 짧게 요청했답니다.

그렇게 약 4분 정도 기다렸더니, 영상이 완성됐어요.
사람들 가운데에 멀뚱히 서서 기다리기엔 체감상 너무나 긴 시간이었지만, 결과물은 퀄리티가 정말 높았어요. AI가 기존 영상을 빠르게 수정해 주는 걸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원했던 디테일이 100% 반영된 건 아니었지만, 몇 번의 수정만 더 거치면 원하는 방향으로 멋지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나니 어느새 본 세션 시간이 다가왔고, 저희는 발표장으로 이동했어요. 그런데 세션장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저를 반긴 건 발표장이 아니라 맛있는 핑거푸드들이었습니다!

우선 제일 맛있어 보이는 미니 햄버거를 하나 먹었어요. 앞에서 셰프님이 하나하나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시니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당연히 맛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맘 같아선 4개 정도 더 먹고 싶었지만, 양심껏 참았어요.)

과일, 쿠키, 게살 샌드위치까지 종류도 꽤 다양했어요. 간단한 간식이라기엔 이것만 먹어도 한 끼 식사가 될 정도였달까요.
TMI로 녹차, 크랜베리, 초코 쿠키도 있었는데요. 초코 쿠키가 먹고 싶었지만 크랜베리 쿠키와 구분이 잘 안 가서 그냥 안 먹었어요. 저 크랜베리 정말 싫어하거든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망고 팥빙수까지 있었는데요. 저는 빙수를 잘 못 먹어서 지나쳤지만, 대표님의 후기를 들어보니 망고 퀄리티가 말도 안 되게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 시린 걸 꾹 참고 하나 정도 먹어볼 걸 그랬어요.
솔직히 말하면 AI 체험도 재밌었지만 이 핑거푸드들의 존재감도 상당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하나하나 맛있어서 마치 뷔페에 온 것 같았거든요.
(다이어트 중이긴 했지만, 생생한 후기를 위해 먹었다고 합리화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배도 든든히 채우고, 드디어 시간이 되어 세션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본격적인 발표 내용과 구글의 신규 AI 솔루션, 그리고 마케터를 위한 핵심 인사이트는 다음 콘텐츠에서 더 자세히 정리해 올게요!
아무튼 너무 재밌었고, 맛있었고, 무엇보다 AI가 마케팅 현장에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구글, 내년에도 또 불러주세요.
내년에는 부스 체험도 조금 더 많이 하고, 햄버거도 다섯 개 먹을 자신 있어요!! (제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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