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랭킹 작동 방식 & 스레드를 지금 바로 해야 하는 이유

박승준

by. 박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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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11. 02


지난번에는 Meta Insight Out Day에서 공개된 인스타그램의 핵심 업데이트 정보를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스레드(Threads)에 대해서 파헤쳐 드릴게요!
👉 Meta가 직접 말한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3가지


스레드 이용자 4명 중 1명은 스레드에서 본 콘텐츠로 물건을 사본 적이 있대요.


"이상한 사람들이 모인 곳", "그냥 수다 떠는 곳"이라는 오명을 썼지만 이미 콘텐츠로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는 거예요. 다만, 이게 쉽지는 않아요. 기업의 스레드 담당자들은 흔히 "대충 쓴 글이 터지고, 공들여 쓴 글은 아무도 안 본다"를 경험하게 돼요. 의도한 대로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다는 거죠.


스레드 알고리즘은 대체 어떻게 작동하길래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요? Meta가 직접 밝힌 스레드 랭킹 작동 방식과, KT나스미디어가 발표에서 짚은 지금 스레드를 마케팅 채널로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읽기 쉽게 정리했어요!


1. 스레드 랭킹 작동 방식
2. 스레드에서 하면 안 되는 것
3. 그래서 왜 지금 스레드를 해야 할까?
4. 이번 주에 바로 해볼 5가지




1. 스레드 랭킹 작동 방식


스레드의 피드는 두 가지를 섞어서 보여주는 방식이에요.

  • 팔로우한 계정의 글
  • 팔로우하지 않는 계정 중 AI가 추천하는 글


여기서 핵심은 랭킹이 '추천'피드에만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팔로잉 피드는 그냥 시간순으로 랭킹이 작동되지 않아요. 추천 피드에 글이 뜨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 스레드 랭킹 시스템은 AI가 담당해요.


Meta Insight Out Day (사진 : 큐레터 에디터)


공개된 글 중 규칙을 통과한 글을 후보에 올리고요. 사용자의 행동과 관심사를 따져, 가장 가치 있을 것 같은 글을 위로 올려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어긴 글은 처음부터 빠질 수 있어요.


그렇다면 글을 판단하는 기준은 뭘까요?



AI가 글을 판단하는 기준


AI는 글마다 "이 사람이 이 글에 어떤 행동을 할까"를 6가지 기준으로 따져서 랭킹을 만들어요. 그래서 사용자마다 피드가 따로 만들어지고, 같은 글이라도 누가 보느냐에 따라 피드에 놓이는 위치가 달라져요.


랭킹을 올리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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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을 내리는 행동

  • 스크롤해서 지나가기


이 기준을 통해 알 수 있는 건, 스레드는 참여를 중요시 여긴다는 거예요. 우선 스크롤을 멈추게 하고 내 글에 참여하는 게 핵심이라는 거죠.

Meta는 AI가 이 행동들을 판단할 때 보는 신호도 공개했는데요. 자세한 항목은 아래 슬라이드에 나와 있고,여기서는 마케터 입장에서 챙길 것 세 가지만 정리해 볼게요.


Meta Insight Out Day (사진 : 큐레터 에디터)


① 첫 줄에서 멈추게 하고, 머무르게 하기

첫 한두 줄이 중요해요. 6가지 행동 중 랭킹을 낮추는 건 '스크롤해서 지나가기' 딱 하나예요. 또한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멈추지 않았다"는 걸 감지해요. Meta는 첫 한두 줄로 사용자를 멈추게 하고, 끝까지 읽게 만드는 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② 답글을 '대화'처럼 이어가기

스레드의 특성 중 하나인데요. 댓글 하나하나가 게시글처럼 콘텐츠가 되고, 마치 카톡의 대화처럼 이어져요. Meta는 특히 답글에 답글이 이어지는 깊은 대화가 중요하다고 했어요. 덧붙이자면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대화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랭킹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③ 프로필에 방문하고 싶게 만들기

글에서 이 계정의 다른 글도 보고 싶게 만들어야 하고요. 여기서 프로필을 잘 만들면 팔로우도 늘어나기 때문에 이 흐름도 특히 중요해 보였어요. 덧붙이자면 Meta는 '주제 태그'도 달면 좋다고 말했어요. 게시물에 태그를 달면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더 쉽게 찾아오게 돼요.


Meta Insight Out Day (사진 : 큐레터 에디터)

지금까지는 스레드에서 해야 할 것들이었다면, 이제는 피해야 할 행동이에요.



2. 스레드에서 하면 안 되는 것


발표에서 구체적으로 명시한 행동은 세 가지였어요.


  • 인게이지먼트 베이트 : "팔로우해주세요", "아이디 알려주세요"처럼 허위 참여 유도
  • 저품질 바이럴 : 자극을 유도하거나, 오해를 부르는 프레이밍, 조작적인 수법을 쓴 바이럴
  • 유해·선동 콘텐츠 : 내용 없이 분노나 대립만 유발하려는 글. 감지되면 적극적으로 랭킹이 떨어져요.


Meta는 바이럴을 만들기보다 가치를 전달하는 쪽이 더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어요. 서로 공유하고, 논의하고, 대화를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또한 사용자가 직접 피드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하게 말했어요. 사용자가 내 글에 '관심 없음'을 누르거나, '일시 차단'을 할 경우 그 사용자에게 노출될 기회 자체를 잃게 되고요. 숨기기·신고 등을 통해 마케터는 우리 고객에게 닿을 기회를 잃게 돼요. 이러한 제약을 피하려면 결국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는 게 핵심이었어요.


Meta Insight Out Day (사진 : 큐레터 에디터)


이러한 점들에 충실한다고 해도 마케터 입장에서 생각보다 스레드 운영은 어려워요. 그리고 결국 이 질문을 하게 되죠.



3. 그래서 왜 지금 스레드를 해야 할까?


규모와, 이용률 모두 높아지고 있어요

스레드의 평균 MAU는 2023년 120만 명에서 2026년 820만 명으로 552% 늘었어요. 같은 기간 다른 텍스트 SNS는 2~12% 성장에 그치면서 지금 가장 주목받는 신예 텍스트 SNS예요. 그리고 최근 3개월 사이 이용이 늘었다는 응답도 40%로, 다른 텍스트 SNS보다 높았어요. KT나스미디어는 스레드를 규모와 몰입도가 동시에 빠르게 커지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주목했어요.


Meta Insight Out Day (사진 : 큐레터 에디터)


관심사로 모인 사용자들이에요

스레드와 인스타그램은 사용자 기반을 공유하지만 이용 목적은 뚜렷하게 달랐어요. 인스타그램은 일상, 기록, 지인과의 소통처럼 관계 중심적이지만요. 스레드는 취미·관심사 탐색, 실시간 이슈, 커뮤니티 참여처럼 관심사 중심이에요. 출시 후 1년간 스레드 게시물에 태그된 주제만 5,000만 가지예요. 음식·맛집부터 재테크, 여행, 건강 등 다양한 관심사로 모여 있어요.


마케터 입장에서는 20대 여성, 30대 남성처럼 인구통계 방식이 아니라요. 특정 관심사로 대화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마케팅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걸 뜻해요.


Meta Insight Out Day (사진 : 큐레터 에디터)


특정 세대 성별에 치우쳐 있지 않아요

스레드에는 지금 2030이 가장 많지만 40대(16.7%)와 50대(17.9%)도 각각 두 자릿수예요. 성별은 여성 57.2%, 남성 42.8%로 균형 잡혀 있고요. 특정 세대와 성별에 치우쳐져 있지 않은 만큼, 마케터가 노리는 고객을 스레드에서 만날 수 있어요.


Meta Insight Out Day (사진 : 큐레터 에디터)


소비에 적극적이에요

먼저 쇼핑 서비스에 익숙해요. 스레드 사용자의 쇼핑 유료 멤버십 구독률은 로켓와우 47%,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42%예요. 쇼핑 유료 멤버십을 하나 이상 가입한 사용자는 79%에 달하죠.


실제 소비로도 드러나요. 스레드 사용자의 한 달 평균 온라인 쇼핑 지출은 10~20만 원이 22.6%로 가장 많았고, 30만 원 이상 쓰는 사용자도 36.3%였어요. 덧붙이자면 KT나스미디어는 중·고액 쇼핑 지출과 전문·사무직 중심의 직업 구성을 근거로, 스레드 사용자들은 소비에 적극적이고 구매력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Meta Insight Out Day (사진 : 큐레터 에디터)


사용자는 스레드를 신뢰하고 있어요

스레드 콘텐츠 신뢰도는 74%, 광고 신뢰도는 58%였어요. (매우 신뢰 + 조금 신뢰 +보통) 일반 콘텐츠뿐 아니라 광고 신뢰도가 높기에 브랜드 메시지가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질 확률이 높아요. 실제로 스레드는 지금 브랜드가 홍보하는 공간이 아니라, 마치 개인처럼 서로 대화하는 비중이 커요. 덕분에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고 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브랜드 자체가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고 있죠.


Meta Insight Out Day (사진 : 큐레터 에디터)


발견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풀퍼널 채널이에요

가장 처음에 말씀드렸던 4명 중 1명은 스레드를 보고 구매한 적이 있다는 내용의 과정은 아래와 같아요.


  • 인지 : 77%가 이전에 몰랐던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을 스레드에서 발견한 경험이 있어요.
  • 고려 : 81%는 관심사·취향에 맞는 광고를 보면 클릭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어요. 흥미로운 광고나 콘텐츠를 본 뒤 포털이나 SNS에서 추가로 검색한 경험도 74%고요.
  • 구매 : 4명 중 1명(25%)이 스레드에서 본 브랜드 콘텐츠나 추천 피드로 제품을 산 경험이 있어요. 이중 절반 이상(51%)는 스레드 콘텐츠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어요.


Meta Insight Out Day (사진 : 큐레터 에디터)


아직 블루오션이에요

브랜드의 마케팅 활용은 아직 초기 단계예요. 스레드 사용자 중 브랜드 공식 계정을 팔로우 중이거나, 관심은 있지만 아직 팔로우하지 않은 사용자는 66%로 높아요. 즉 마케터가 파고들 틈새가 있다는 거죠. 광고 상품도 추가 중이에요. 2026년 1월부터는 모든 광고주에게 스레드 피드 광고 지면이 열렸어요.


그렇다면 마케터가 당장 스레드를 시작한다면 뭘 해야 할까요?



4. 이번 주에 바로 해볼 5가지


Meta는 직접 5가지 행동을 추천했어요. 


STEP 1 : 도입부에서 시선 잡기
STEP 2 : 반응을 이끌어내는 게시물 만들기
STEP 3 : 답글을 대화로 키우기
STEP 4 : 방문할 가치가 있는 프로필 만들기

STEP 5 : 일관되게 게시하기 (이력 쌓기)


Meta Insight Out Day (사진 : 큐레터 에디터)


특히 만일 스레드를 처음 시작했거나, 초기라면 수개월 동안 쌓인 반응이나 조회 이력이 알고리즘의 기반이 되므로, 꾸준하게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아이보스 스레드 담당자가 준 꿀팁도 함께 참고해봐요!

👉 스레드 마케팅 어려우면 딱 5가지만 먼저 하세요


이번 콘텐츠는 Meta Insight Out Day에서 공개된 스레드 내용을 요약·정리한 콘텐츠예요. KT나스미디어는 실제 활용 전략을 담은 후속 리포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나오면 또 콘텐츠로 써볼게요.


아이보스도 스레드 계정(@iboss_official)을 운영하고 있기에 몇 마디 덧붙이자면요. 조회수가 잘 나올 때도, 안 나올 때도 있지만 무엇보다 꾸준하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봐요. 따라서 짧은 기간 화제를 불러올, 시의성 있는 콘텐츠도 다뤄야겠지만 우리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생각해보는 게 무엇보다도 필수적이에요.

스레드가 블루오션인 이유 중 하나는 이러한 점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그만두는 브랜드가 많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 뜻은 아직 기회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아직 스레드를 하지 않거나, 초기라면 오늘 콘텐츠가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지난번 Meta가 직접 얘기해준 인스타그램 발표 내용에 대해서도 링크 남겨놓고 갈게요.

👉 Meta가 직접 말한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3가지



※ 이 글은 박승준 큐레터 에디터가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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